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4일 "유재석이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그간 수해, 지진, 감염병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대표적인 나눔 실천 연예인이다. 그가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10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재석 씨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유재석 님의 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로 재난 사태를 선포했고 산청과 의성, 울주엔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