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송승헌 '금쪽같은 내스타' 주인공…10년만에 재회

입력 2025.03.24 10:42수정 2025.03.24 10:42
엄정화·송승헌 '금쪽같은 내스타' 주인공…10년만에 재회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송승헌 '금쪽같은 내스타' 주인공…10년만에 재회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금쪽같은 내 스타'가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지니TV는 24일 새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 제작 소식과 함께 엄정환 송승헌 이엘 오대환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알렸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순간 삭제)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 단절 톱스타가 꿈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한다.

엄정화는 25년 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 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친다. 봉청자의 또 다른 정체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씹어먹다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 25년 세월을 '순삭'당한 채 평범한 중년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 봉청자는 잃어버린 기억, 반짝이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물 나는 컴백쇼를 준비한다. 엄정화는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 모두 의지가 대단한 작품이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교통경찰 독고철을 변신한다. 독고철은 한때 잘 나가는 열혈 형사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교통과로 좌천된 인물이다. 자신이 25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사라졌던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가 나타나면서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는다. 송승헌은 "'금쪽같은 내 스타'는 유쾌함으로 가득 채워진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라며 "형사 독고철로 새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엄정화 선배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엄정화, 송승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10년 만에 재회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엘은 조연에서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고희영으로 변신한다. 늘 임세라의 그늘에 가려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만년 조연 고희영은 임세라가 사라진 후 그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오대환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주름잡는 투원엔터의 대표 강두원 역을 맡았다.
25년 전 임세라의 로드 매니저로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이던 신세였던 그는 거친 바닥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았지만, 25년 만에 나타난 임세라 앞에서 여전히 눈치만 살피는 인물이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원 더 우먼' '굿 캐스팅'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올해 하반기 지니TV, ENA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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