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 "활동 잠시 멈출 것"…어도어 "일방적 선언 안타까워"(종합)

입력 2025.03.24 08:50수정 2025.03.24 08:50
뉴진스 멤버들 "활동 잠시 멈출 것"…어도어 "일방적 선언 안타까워"(종합)
그룹 뉴진스(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홍콩 공연에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와 이를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콤플렉스콘 홍콩 2025(ComplexCon 홍콩 2025)에 참석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이 새롭게 정한 그룹명인 NJZ(엔제이지)로 이날 공연에 헤드라이너도 나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신곡 무대와 함께 활동 점정 중단도 선언했다. 민지는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서 당분간 한 걸음 물러나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 그 후에 다시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여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반드시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는 24일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4일 뉴스1 취재 결과, 이번 홍콩 공연은 어도어와 무관하게 진행했다. 어도어에서 파견한 직원들은 현장에서 뉴진스 멤버들 만날 수 없었다. 활동 중단 선언 역시 어도어와 논의된 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 21일 하이브 레이블이자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어도어는 법원의 결정 당일, 공식 입장을 내고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23일 콤플렉스콘 공연도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기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다음날인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그해 12월 멤버들은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했고, 올 1월에는 새로운 그룹명을 공모했다. 이후 2월 새 그룹명을 NJZ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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