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서 시술 중 화상 입은 유명 여배우, 정체 알고보니...

입력 2025.03.21 15:47수정 2025.03.21 15:49
피부과서 시술 중 화상 입은 유명 여배우, 정체 알고보니...
배우 윤진이ⓒ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윤진이가 피부과 시술을 받다 2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법 18민사부(부장 박준민)는 A 씨가 서울 서초구 한 피부과 의사 B 씨를 상대로 "2억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4803만 9295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B 씨가 시술의 강도와 횟수를 조절할 주의의무를 어겨 상처를 입게 한 과실을 인정했다.

A 씨는 '신사의 품격'과 '연애의 발견' 등에 출연한 여배우로 알려졌고, 21일 A 씨가 배우 윤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윤진이는 지난 2021년 5월, 수면마취 상태에서 3가지의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 초음파, 레이저 시술 등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시술을 받는 중 윤진이의 왼쪽 뺨 부위에 상처가 났다.

이에 의사 B 씨는 상처 부위에 습윤밴드를 붙이는 조처를 했다. 그러나 상처는 예상보다 큰 2도 화상이었고 윤진이는 이후 다른 병원, 피부과에서 50회에 걸쳐 화상 치료 및 상처 복원술을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윤진이는 드라마 촬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시술 직후 촬영한 드라마에서 상처를 지우기 위한 컴퓨터그래픽 작업에도 955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진이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해 '괜찮아, 사랑이야' '연애의 발견'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2년 10월 증권가에서 일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둘째 출산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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