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7월 결혼을 앞두고 2세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2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K-star·AXN 예능물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개그맨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이하 '독박즈')는 태국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태국 방콕 서부에 위치한 깐짜나부리 투어를 하던 중 '소원 맛집'으로 유명한 '왓 탐수아'를 방문해 소원을 빈다.
일명 '호랑이 동굴 사원'인 '왓 탐수아'에 도착한다. 사원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 트램을 타야 하는 이들은 앞서 '트램비 독박자'를 뽑았다.
여기서 '독박자'가 된 김대희는 자신을 뺀 네 명의 트램비를 지불한 뒤, 혼자서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벌칙을 수행한다.
그러면서 그는 "벌써 4독이네"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트램을 타고 편히 올라 온 '독박즈'는 맏형 김대희의 관절을 걱정하면서도 18m에 달하는 거대한 불상의 위엄에 압도당해 입을 떡 벌린다.
김대희는 불상을 마주하자 "우리 소원 빌어야지"라고 입을 연다.
그러자 김준호는 "사실 우리는 태국 첫 날, '왓 포' 사원 와불상에서 (형이 도착하기 전에) 소원을 빌었다. 난 '대희 형 독박 걸리게 해달라'고 했다"고 실토한다.
벌써 '4독'이 된 김대희는 "이뤄지고 있네"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독박즈'는 차례로 소원 빌기에 나선다. 이곳에서는 소원을 빌 때, 각자 100바트 정도의 기부금을 내고 기왓장에 소원을 적어야 했다.
김준호는 "돈이 없어서 80바트만 내겠다. 죄송하다"라고 에누리를 시도한다. 이를 본 장동민은 "진짜 재수 없다"라고 농담했다.
잠시 후, 이들은 기왓장에 진지하게 소원을 적는다.
장동민은 "아픈 곳 없게 해주시고, 개인 사업의 건승과 방송 프로그램 고정 5개만 부탁드린다"며 야망을 드러낸다.
김준호는 개그우먼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제 유전자가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세는 이왕이면 딸이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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