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청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김청, 윤다훈이 박원숙, 혜은이와 함께했다.
이날 네 사람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영덕의 인량리 전통마을 찾아 한옥에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김청은 "절대 우리 엄마처럼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우리 엄마처럼 되어있다"라며 어머니를 닮아 많은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김청은 "돈 사기, 사람 사기, 별의별 사기를 다 당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청은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김청의 어머니는 18세에 김청을 낳고, 남편을 사고로 잃었다고. 김청은 "나를 버리지 않은 것, 지금까지 나를 부둥켜안고 살아준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