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결방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20일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6회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라며 결방을 알렸다.
'굿데이'를 대신해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된다. '굿데이'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결방은 출연자인 배우 김수현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히며 각종 의혹에 반박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굿데이'도 직격탄을 맞았다. 김수현이 지난 13일 예정된 '굿데이' 녹화에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예정대로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에 '굿데이' 제작사인 TEO(테오)는 지난 17일 밝힌 입장문을 통해 "13일 녹화된 해당 출연자(김수현)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것이며, 이미 녹화된 6~7회에서 김수현의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