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김태호 PD "시즌3 원동력은 시청자 대리만족"

입력 2025.03.20 11:38수정 2025.03.20 11:38
'지구마불' 김태호 PD "시즌3 원동력은 시청자 대리만족" [N현장]
김태호 PD가 20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5.3.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태호 PD가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시즌3까지 온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3')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김훈범 PD와 '곽빠원'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김태호 PD는 시즌3를 선보이는 소감에 대해 "시즌 1~2 색깔을 잊지 않은 채 다이내믹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채워보려고 노력했으니까 즐겁게 봐달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시즌3까지 온 원동력에 대해 "시즌 1~2 끝난 후 그다음 시즌 준비할 때 원동력은 시청자분들이 다음 시즌 언제 하냐는 문의를 주셨다"며 "그 중 공통적인 피드백이 대리만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떠날 순 없지만 대신해서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못 보여드린 곳, 갔더라도 추억 살릴 수 있는 곳을 선별해서 준비 기간을 갖는데 시청자 대리만족이 최우선"이라며 "제작진 후배들도 이를 중심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각자 나라, 소재는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로 묵인 게 프로그램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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