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짙어진 '폭싹 속았수다' 더 높아진 순위…글로벌 비영어 2위까지

입력 2025.03.19 11:32수정 2025.03.19 11:32
더 짙어진 '폭싹 속았수다' 더 높아진 순위…글로벌 비영어 2위까지 [N이슈]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더 짙어진 '폭싹 속았수다' 더 높아진 순위…글로벌 비영어 2위까지 [N이슈]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더 짙어진 '폭싹 속았수다' 더 높아진 순위…글로벌 비영어 2위까지 [N이슈]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2주 차 글로벌 흥행 순위 상승은 물론, 국내 높은 화제성 지수까지 유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는 19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했다.

총 16부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7일 1~4회를 공개했고, 14일 5~8회를 선보였다. 첫 공개 후 2주 차 성적은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공개 첫 주보다 더욱 상승한 수치다. 지난 12일 공개된 순위에서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 첫 주 성적은 36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4회씩 4주간 공개되는 형식이다. 그간 전편 공개 방식을 취한 넷플릭스로서는 이례적 공개 방식인 셈이다. 인생의 사계절을 담은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한 결정이었다. 이 공개 방식은 현재 화제성과 흥행성을 꾸준히 유지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월 2주 차 TV 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폭싹 속았수다'는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에, 아이유와 박보검은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각각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첫 주보다 화제성이 24.5% 증가했고 화제성을 구성하는 뉴스, VON(Voice of Netizen),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경쟁력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아이유와 박보검이 '비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부문에서도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유는 '폭싹 속았수다' 공개 시기에 나선 KBS 1TV '가요무대' 출연 때문이다. 이에 '가요무대'는 화제성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해 5위를 기록하는 신기록도 썼다.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 박보검의 연기 호흡과 함께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공개 후, 1960년대부터 시작해 2025년에 이르는 세월까지 흘러온 한 가족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60~70년대 이야기도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2막에서 애순의 딸 금명(아이유 분)의 파란만장한 대학 생활이 그려지며 금명의 남자친구인 영범(이준영 분)도 등장했다. 이어 3막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금명의 결혼생활이 예고된바, 금명의 남편은 누구일지 과연 금명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막은 오는 21일 공개되며, 박보검 아이유 문소리 박해준 등 주연배우들도 곧 언론 인터뷰를 앞두고 있어 '폭싹 속았수다'의 화제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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