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역사 강사 설민석이 '선을 넘는 클래스' 시즌 마지막 강의를 펼친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 안산시청 여자 씨름단 선수들에게 출장 강의를 하는 설민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설민석은 1932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청춘과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설명한다.
일본 도쿄에서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31세 이봉창(1901~1932) 의사와 훙커우 공원 의거로 세상을 놀라게 한 24세 윤봉길(1908~1932) 의사가 주인공이다.
그들을 뒤에서 지지해 준 김구 선생과의 인연까지, 독립운동가들의 거사 뒤 숨은 이야기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
설민석은 평범한 청년들이 어떻게 독립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지 질문을 던지면서 강의를 시작한다.
독립운동가들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들이었다. 이봉창 의사도 생계를 위해 '기노시타 쇼조'라는 일본 이름을 쓰고 '신일본인'이 되길 애쓰며 살았다.
그런 그가 어떻게 일본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가 될 수 있었는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처음엔 이봉창을 의심했던 김구도 그의 대담한 한 마디에 함께 거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또 이봉창이 거사 전 했던 인간적인 행동들에 MC 전현무, 유병재는 물론 씨름단 선수들도 공감했다.
이봉창의 의거에 감명을 받고 김구의 앞에 나타난 청년 윤봉길의 이야기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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