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봉준호에 손 편지로 연출 부탁"

입력 2025.03.18 18:42수정 2025.03.18 18:42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봉준호에 손 편지로 연출 부탁"
'살롱드립2' 캡처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봉준호에 손 편지로 연출 부탁"
'살롱드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살롱드립2'에서 봉준호 감독에게 '고독한 미식가' 영화 연출을 부탁하며 직접 편지를 써 보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주인공이자 감독인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출연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한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고독한 미식가'는 일본에서도 조용히 시작한 방송이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한국분들이 정말 많이 봐주셔서 믿기지 않았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한국에서 찍은 화보 사진은 일본, 한국 모두에서 화제가 됐다고.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영화 홍보 차 내한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의 주연배우이자 감독, 제작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화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고독한 미식가'를 대담하게 다뤄줄 사람이 감독을 해줬으면 해서 봉준호 감독에게 부탁하려고 편지를 썼다"라고 고백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봉준호 감독에게 만년필로 직접 쓴 편지와 한국어 번역본을 함께 보냈다고 밝히며 "바빠서 어렵다는 대답이 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내가 (감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