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 경영난으로 파산

입력 2025.03.18 16:38수정 2025.03.18 16:37
'故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 경영난으로 파산
고(故) 신사동호랭이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던 티알엔터테인먼트가 파산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는 지난 13일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 선고 당시 채무자가 가진 재산이 5억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파산 신청 이유는 경영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총괄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이후 매출 부족, 주요 투자자와의 거래 중단 등을 겪었다고.

한편 티알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6월 설립된 중소 연예기획사로, 가수 유성은을 비롯해 EXID 엘리, 걸그룹 트라이비가 소속돼 있다.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나이 40세.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사망 전까지 활발하게 음악 작업을 했었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그룹 트라이비의 신곡 '다이아몬드' 프로듀싱을 진행했으며, 그룹 TAN(티에이엔)의 신곡 작업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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