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서예지 음해? 익명의 제보자 앞세운 허위 주장…매니저도 황당해 해"

입력 2025.03.18 15:52수정 2025.03.18 15:5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서예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서예지와 관련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17일 익명의 제보자를 근거로 당사가 언론사와 결탁해 서예지 씨를 음해했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내용은 익명의 제보자를 앞세운 허위 주장으로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현재는 퇴사한 매니저가 황당해하며 당사로 연락을 해왔을 정도였다"며 "어떤 근거도, 책임도 지지 않는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자신을 골드메달리스트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A 씨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소속사가 서예지를 방패막이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댓글은 이후 삭제됐다. 가세연은 이 댓글을 지난 17일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낸 바 있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한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 원의 위약금을 변제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라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며 소속사로 연락을 요청했다.

이날 가세연 측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 김새론 유가족의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유가족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소속사 측에도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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