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내 아이의 사생활'이 더 흥미진진한 인물과 이야기로 돌아온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ENA 사옥에서 ENA 일요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봉규 PD와 유창섭 PD, 그리고 백순영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부모가 없는 곳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일상을 관찰함으로써, 아이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부작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내 아이의 사생활'은 시즌제로 나누지 않고 올해 레귤러로 다시 돌아온다. 시즌으로 나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유 PD는 "연속성을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도도남매'(도연우-도하영 남매)는 올해에도 함께 한다. 백 작가는 '도도남매'가 성장했다며 "연우는 J라 어디 여행을 가면 자료조사를 꼼꼼히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이번에 자료조사도 같이했는데 회의하는 느낌이라 성장했다고 느꼈다, 하영이는 예뻐졌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엔 영어권 나라가 아니라 베트남에 산다, 현지에서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여행 난이도가 커졌지만 그만큼 재밌는 일도 많았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추성훈의 딸 사랑이와 친구 유토도 한국을 찾는다. 백 작가는 "지난 방문은 단순 여행이었다면 이번엔 '비즈니스'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예고했다. 추성훈도 등장한다. 강 PD는 "유튜브에선 추성훈이 본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우리 방송에서는 남편과 아빠 추성훈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엔 송지아가 등장하고 이준수, 윤후가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끈다. 강 PD는 "준수와 후 모두 동료의식으로 지아를 도와줬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섭외할 때 연령대를 고려하진 않았다고. 강 PD는 "'내 아이의 사생횔'은 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모님이 자녀들이 생활하는 걸 다 볼 순 없지 않나, 그걸 보면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에 돌파구가 생기지 않을까 했다"라고 했다. 이어 "섭외할 때 연령은 생각하지 않았다, 13개월부터 고등학생인 지아까지 다양하다"라며 "성인이라도 괜찮다, 출연자 연령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내 아이의 사생활'엔 새로운 얼굴인 정웅인의 세 딸, 씨름선수 박정우의 딸 도아, 인플루언서 '태요미' 태하가 등장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지난해 방송 당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