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만기 출소…이태원 레스토랑 운영

입력 2025.03.18 10:31수정 2025.03.18 10:30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만기 출소…이태원 레스토랑 운영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필로폰 상습 투약으로 실형을 살았던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이달 만기 출소한 후 레스토랑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교도소에서 징역 2년의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후 친동생과 함께 운영하던 이태원 식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텔레그램 등으로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강남 호텔, 태안 리조트에서 여성 접객원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마약을 열네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타인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일곱 차례 건넨 혐의도 있다.

지난 2023년 1월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이 자괴감과 자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으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23년 6월 검찰 항소 진행된 2심은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3900여만 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약물중독 및 재활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2심 재판부는 "죄질이 나쁜 데다 범행을 알선·방조한 공범과 비교해도 범행이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김씨를 법정구속했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상고했으나, 같은해 9월 대법원도 2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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