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느님' 김연아, 미담 또 나왔다…"훈련장 와서 응원해줘"

입력 2025.03.14 09:17수정 2025.03.14 09:17
'연느님' 김연아, 미담 또 나왔다…"훈련장 와서 응원해줘"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4.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선수가 '피겨 여왕' 김연아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김채연 선수가 출연해 선배 김연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채연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전에 김연아 선수가 조언과 응원을 해준 일화를 공개했다.

'연느님' 김연아, 미담 또 나왔다…"훈련장 와서 응원해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선수가 '피겨 여왕' 김연아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김채연은 "내가 훈련하는 데 와서 경기 프로그램을 봐주셨다"라며 "긴장되겠지만 할 거에만 집중해서 잘하고 오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채연은 김연아에게 어떻게 하면 안 떨 수 있는 물어봤다고 한다.

이어 김채연은 "김연아 선배님이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셨다"라며 "항상 존경하는 사람에게 수업을 받아보고 싶어서 용기 있게 연락했다. 연아 선배님이 안무 표현을 정말 잘하지 않냐. 표현하는 방법이나 느낌을 좀 더 배워서 선배님처럼 더 멋지게 안무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채연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023~2024시즌 2차 대회와 2024년 2월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같은 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김채연은 2024~2025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녀는 지난달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현재 여자 싱글 최강자로 손꼽히는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일주일 뒤 국내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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