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김수현 '굿데이' 하차해야 하나" 투표 SNS에 '좋아요'→'취소'

입력 2025.03.14 08:05수정 2025.03.14 08:05
지드래곤, "김수현 '굿데이' 하차해야 하나" 투표 SNS에 '좋아요'→'취소'
빅뱅의 지드래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굿데이' 김수현 하차 여부와 관련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다.

지드래곤은 한 중화권 SNS 계정에 올라온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게시물에 '좋아요'에 '좋아요'를 눌렀다. 평소 지드래곤은 자신과 관련된 게시물에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걸로 팬들 사이에서 많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좋아요'가 특히 주목받은 것은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에 대한 게시물이었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 게시물로, '김수현이 88라인에서 빠질까 두렵다' '굿데이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중 선택하는 내용이다.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자 또 한 번 화제가 불거졌다. 지드래곤은 이후 이 게시물의 '좋아요'를 취소했다.

김수현은 지드래곤, 이수혁, 정해인, 임시완, 광희 등 1988년생 동갑내기 스타들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 중이다. 그러나 최근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교제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향후 '굿데이'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 상황이다.

김수현이 13일 예정된 녹화에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굿데이' 측은 "예정돼 있던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하차설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 '가세연'은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를 냈던 당시 골드메달리스트가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0일 '가세연' 측 주장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또한 '가세연'이 제기한 의혹을 나열하며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김수현 소속사 측은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도 입장을 내지 않다 논란이 지속되자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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