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무는 지난 12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쓰리랑'에서 "내가 나영의 '정답' 노래 가사를 쓴 작사가"라며 "지금도 저작권료가 나온다. 나영 씨가 '정답'을 불러줘서 몇 푼 벌어먹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채무는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190억 원의 빚을 졌다고 알려졌다.
이날 방송엔 임채무를 비롯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가수 윤태화·윤서령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임채무는 중후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로 부부듀엣의 '부부'를 열창, 진(眞) 정서주의 99점 무대를 100점으로 꺾으며 승리했다.
이봉주와 선(善) 배아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배아현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보이고, 이봉주는 박구윤의 '나무꾼'을 들려줬다. 결과는 98점을 받은 이봉주의 2점 차 승리였다.
4년 전 희소병 투병 소식을 전한 이봉주는 힘든 투병 생활을 함께해 준 아내를 향해 "나 때문에 4년 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 앞으로 살면서 갚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윤태화는 뇌출혈로 투병했던 어머니께 바치는 노래 나훈아 '친정 엄마'로 양지은과 객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러나 결과는 미스김의 승리였다. 미스김은 진성의 '인생은 물레방아'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톱7이 준비한 스페셜 듀엣 무대도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대결의 최종 승리는 4대2로 게스트 '불사조'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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