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먹는 방송)의 진수를 보여준다.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물 '전현무계획2'에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는 김준현과 함께 '소 한바퀴' 특집을 선보인다.
전현무는 "오늘은 하품 빼고 다 먹는 소 한 마리 특집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가 막힌 국밥집으로 곽튜브를 데리고 간다. 곽튜브는 국밥으로 뜨끈하게 배를 데우고는 "다음 코스는 넷상에서 유명한 젊은 감성 맛집"이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곳에 내 먹친구를 부르겠다"며 "이 친구는 먹는 쪽으로는 나보다 훨씬 선배다. 리스펙트(Respect·존경)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런데 이 친구가 여기 나와도 되나 싶을 것"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자 곽튜브는 "혹시 정치인?"이라고 되물으며 궁금해한다.
그 사이 김준현은 찐빵으로 홀로 먹방을 시전한다. 급기야 그는 "오늘 '준현무계획' 첫 회인데 (제작진에게) 찐빵을 쏘겠다"며 진행 욕심도 드러낸다.
김준현은 "'준현무계획' 첫 게스트 두 분"이라고 전현무와 곽튜브를 소개해 웃음을 안긴다.
곽튜브는 두 사람을 리드해 오래된 지하상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세 사람이 지하로 내려가자 뜻밖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레트로 감성의 점포들을 본 곽튜브는 "진짜 올드스쿨"이라고 말했다. 김준현도 "지하상가에 이런 곳이 있다고?"라며 감탄한다.
이들은 미로 같은 통로를 지나 드디어 서울에서 유일한 '튀김 함박' 맛집에 도착한 후 촬영 섭외까지 해낸다. 김준현은 "'전현무계획'은 그냥 생 라이브구나"라며 감탄한다.
자리에 앉은 김준현은 메뉴판을 진지하게 정독하며 전문가 다운 주문 스킬을 보여준다. 그는 "함박스테이크 짝꿍은 밥인데 왜 안 시켰냐, 코울슬로도 있어야지"라고 짚으며 전현무, 곽튜브의 기를 팍팍 죽인다.
나아가 튀김 함박을 한 입 맛본 김준현은 "한두 점 먹고는 음식을 평할 수 없다. 뼈에 새겨질 만큼 각인시킨 후에 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참을 더 먹은 후 그는 평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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