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은가은 "어릴 때 단칸방 살아"…큰집 원하는 이유

입력 2025.03.12 22:50수정 2025.03.12 22:49
'박현호♥' 은가은 "어릴 때 단칸방 살아"…큰집 원하는 이유
채널A '신랑수업' 캡처


'박현호♥' 은가은 "어릴 때 단칸방 살아"…큰집 원하는 이유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은가은이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앞둔 가수 은가은, 박현호 커플이 신혼집을 구하러 다녔다.

박현호는 조금 좁더라도 서울 도심에 있는 집을 원했지만, 은가은이 반대했다. 면적이 컸으면 좋겠다며 큰집을 바랐기 때문. 이에 박현호가 "왜 이렇게 크고,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집을 원해?"라고 물었다.

은가은이 입을 열었다.
"넓은 집에 살고 싶은 이유는 넓으면 거실, 방, 주방, 화장실 이런 게 나뉘어 있잖아"라면서 "20살 때 상경하고 고시원에서 한 3년 살았거든? 숙소에서 밴드 언니들이랑 몇 년 지내고, 다음에 하숙집이었는데, 2층 침대에서 1층 침대만 내 공간이었던 거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은가은이 "(옛날부터) 내 공간이 없었어. 진짜 내 집으로 처음 갔을 때는 원룸이라서 화장실, 부엌 같은 공간이 다 하나로 돼 있으니까, 밥 먹는 공간에서 자는 것 같고, 스스로가 너무 날 막 대하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어릴 때부터 단칸방에서 다섯 식구 살고 그랬거든.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태어난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자기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조금 멀어도 내가 생각했던 집 같은 집에서 살고 싶은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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