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주연 '넉오프' 측 "촬영 그대로…4월 공개·제발회는 미정"

입력 2025.03.12 12:16수정 2025.03.12 12:16
김수현 주연 '넉오프' 측 "촬영 그대로…4월 공개·제발회는 미정"
배우 김수현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진 가운데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 관련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넉오프'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1에 제작발표회 등 향후 드라마 관련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일정이 정해지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촬영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계획된 일정으로 진행 중"이라며 변동 사항이 없음을 밝혔고, 오는 4월 공개 일정 변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이 또한 미정이라며 "결정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김새론이 15세였을 당시 성인인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김새론에게 김수현이 뽀뽀를 하는 사진, 김수현에게 보낸 김새론의 문자를 캡처한 사진, 김새론이 김수현의 열애설 부인 이후 발표하기 위해 작성했던 입장문 등을 새롭게 공개하며 다시 한번 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해당 자료들은 유족 측이 '가로세로연구소'에 전달한 것으로,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뽀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지난 2016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새론은 만 나이 16세였고 김수현은 28세였다. 유족은 "연인이 되고 1년 뒤 사진"이라며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새론이가 썼던 글에는 2016년도라고 돼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족은 김새론이 김수현의 권유로 지난 2020년 신생 기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했지만, 회사로부터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논란으로 2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를 받았을 당시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족은 김새론이 소속사로부터 빌려 간 돈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 증명을 받고 김수현에게 당장 돈을 마련할 수 없으니 시간을 달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며, 김수현과 연락이 닿기 위해 지난해 3월 24일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고도 했다. 당시 김새론이 올렸던 사진에 대해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김새론은 생전 "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연애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이어져 왔다"며 "제 나이 16살, 상대는 30살이었다, 그렇게 6년의 연애가 끝이 났다"는 입장문을 써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는 지난 10일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기도 했다. 또한 12일 김수현과 관련한 논란 확산에도 "앞서 전해드린 공식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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