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성 추모 계속…환희·세븐·제시 "믿기지 않는다"

입력 2025.03.12 08:07수정 2025.03.12 08:07
故휘성 추모 계속…환희·세븐·제시 "믿기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휘성. (사진 = 타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고(故) 가수 휘성(43·최휘성) 사망 소식에 가요계 선후배, 동료들이 잇따라 허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휘성과 절친했던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가수 환희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휘성아 아직 믿어지지가 않는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그때는 둘이서 우리 음악 마음껏 부르자, 그때까지 편하게 쉬고 있어"라고 추모했다.

자신과 휘성이 엠넷 음악 프로그램 '더 콜'에서 듀엣하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두 가수는 아현직업학교(현 아현산업정보학교)를 함께 다니며 데뷔를 준비했었다.

휘성의 과거 소속사였던 블랙뮤직 레이블 엠보트와 관계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 속했던 세븐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하고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고 애도했다.

세븐은 전날에도 휘성의 대표곡 '안 되나요'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하고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1세대 K팝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멤버들도 휘성을 애도했다. 이희진은 "평안하길 바래 휘성아"라고, 심은진 또한 "잘가 히송(휘성)"이라고 애틋함을 표했다.

故휘성 추모 계속…환희·세븐·제시 "믿기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휘성, 환희.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휘성과 과거 YMC엔터테인먼트에 한솥밥을 먹었던 래퍼 제시는 영어로 "저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정말 그리울 거다. 천국에서 쉬세요 오빠. 당신의 영향력과 친절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보컬 그룹 '2AM' 이창민은 "정말 닮고 싶은 아티스트.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같은 그룹 멤버 조권도 고인의 죽음에 슬퍼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의 시신 주변에선 주사기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휘성의 사인을 밝힌다. 유족은 공개적으로 빈소를 열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