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FC탑걸 VS FC불나비, 승자는?

입력 2025.03.12 06:49수정 2025.03.12 06:48
'골 때리는 그녀들' FC탑걸 VS FC불나비, 승자는?
[서울=뉴시스]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이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 제공)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G리그 A그룹의 여덟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현재 A그룹 최하위로 '멸망 토너먼트행' 위기에 놓인 'FC탑걸'과 승리로 6강 진출을 노리는 'FC불나비'가 맞붙는다.

'탑걸'은 이번 경기에서 3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멸망전행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탑걸'은 G리그에서 3연패 중으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어 더욱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불나비'는 상대 전적 2전 2승의 우위를 앞세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고 6강 진출에 가까워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G리그 득점 순위 1위인 강보람과 3위인 이유정이 속한 두 팀의 불꽃 튀는 골 싸움이 예고되는 가운데, '멸망'과 '6강'이 걸린 운명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전 감독 독대에서는 최진철과 김태영 감독이 불꽃 신경전을 펼쳤다. 3점 차 승리가 간절하다는 김태영 감독의 말에, 최진철 감독은 "세 골 넣어. 우리는 네 골 넣으면 돼"라며 도발했다.

이어 "(불나비의 A그룹) 마지막 경기인만큼 이 경기에 모든 걸 다 쏟아내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두 감독은 독대에서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경기 중에도 어깨를 부딪치는 등 기싸움을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고 한다.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 명장의 자존심을 지킬 단 한 명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비상'을 꿈꾸는 '불나비'는 A그룹 마지막 경기를 위해 심기일전으로 준비를 마쳤다. 우선 '불나비' 공격의 핵심 주축인 '강.한.이 트리오'(강보람, 한초임, 이승연)가 최강 전력으로 맞설 예정이다.


'G리그 득점 1위' 강보람과 '수비의 핵' 이승연이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 골문을 쉴 틈 없이 노릴 계획이다.

골키퍼로 최다 경기에 출전한 안혜경은 'FC탑걸'의 에이스 이유정·김보경을 철저히 봉쇄하기 위해 밤낮없이 훈련에 매진했다고 한다. '불나비'는 '탑걸'을 상대로 전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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