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나로 태어나서 정말 좋아…운이 크게 작용한 삶"

입력 2025.03.11 19:57수정 2025.03.11 19:57
아이유 "나로 태어나서 정말 좋아…운이 크게 작용한 삶"
유튜브 '살롱드립2' 화면 캡처


아이유 "나로 태어나서 정말 좋아…운이 크게 작용한 삶"
유튜브 '살롱드립2'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이유가 삶에 만족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한 가운데 god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god 팬으로 좋아해 보니까) 내 팬들의 마음도 알겠고, 이해도 간다"라고 얘기했다. 장도연이 "쭈니형(박준형)이 인스타그램에 '울 꼬맹쓰'라고 그렇게 올리지 않나?"라며 웃었다. 아이유가 "댓글도 달아주고, 정말 감사하고 따뜻한 분들이다"라면서 "그러니까 제가 그 생각만 하면 인생이 성공했다고 느껴진다. 태어나길 잘했다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장도연이 "내가 아이유라서 좋은 점은?"이라고 물었다. 아이유가 "당연히 너무 많다. 난 나로 태어난 게 너무 좋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그게 내가 잘나서 좋다기보단 이번 생이 운이 너무 좋다"라며 "완전히 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잘난 것보다도 운이 크게 작용한 삶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아이유가 이어 "연예계에 잘난 사람이 많지 않나? 그 와중에 이렇게 오래 사랑받고, '폭싹 속았수다' 이 작품을 한 게 말이 안 된다. '이런 작품이 어떻게 나한테 들어와?' 정말 감사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유,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주연으로 함께 출연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다.

아이유, 박보검 외에 문소리, 박해준 등도 주연으로 나섰다. '폭싹 속았수다'는 4주간 매주 금요일 4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지난 7일에 첫 에피소드 4편이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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