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절대 밟지 않아" SF9의 거침없는 '러브레이스'

입력 2025.03.11 19:09수정 2025.03.11 19:09
7개월 만에 새 앨범 '러브 레이스' 발매 군 복무 마친 재윤 합류…사운드·퍼포먼스 더 '강렬'
"브레이크 절대 밟지 않아" SF9의 거침없는 '러브레이스'
[서울=뉴시스] 그룹 '에스에프나인'(SF9).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에프에스나인'(SF9)이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다.

SF9은 11일 오후 6시 새 앨범 '러브 레이스'(LOVE RACE)를 발표했다.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낸다는 '유어 판타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7개월 만에 나온 신보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티드'(Suited),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와루루'(WARURU), '노노노'(No No No), '숨은 사랑 찾기'(Love Puzzl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러브 레이스'는 상대방에게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SF9의 열정을 담아낸 댄스곡이다. '지금 가고 있어 난 준비됐어', '데려갈게 네가 원하는 어디든' 직설적인 가사로 결단력 있는 사랑을 표현했다.

인성은 "힙합이라는 장르가 생소했지만, 그 점을 고민하며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구성하고 SF9만의 색을 채우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나는 비트가 주는 생동감이 상당하고, 각 파트마다 멤버들의 개성이 다채롭게 녹아들어 있다"며 "역대 퍼포먼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체력 소모가 큰 춤인 것 같지만, SF9의 에너지와 파이팅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빈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개성 강한 랩이 리스닝 포인트"라며 "퍼포먼스는 모든 부분이 관전 포인트 같아서 조금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윤도 "퍼포먼스는 기존의 색보다 좀 더 강하다보니 저희만의 하드함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브레이크 절대 밟지 않아" SF9의 거침없는 '러브레이스'
[서울=뉴시스] 그룹 '에스에프나인'(SF9).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거침없이 질주하는 SF9의 모습이 담겼다. 가죽 자켓를 입은 스턴트맨들이 등장해 고난이도 액션을 펼치고, 화려한 불꽃이 몰입감을 더한다.

유태양은 "바이크 스턴트분들과 함께 안무 촬영을 하다 보니 굉장히 신기했고, 그 덕분에 영상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재윤은 "폐공장에서 군무를 촬영했는데 얼굴과 코에 검은 먼지들이 묻어나오도록 모두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매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멤버들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러브레이스'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을 묻는 질문에 '와루루'와 '사이드 바이 사이드'를 꼽았다.

"'와루루'는 가사와 한 음절마다 다양한 디테일을 담아내기 위해 고민했던 점이 잘 표현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성), "'사이드 바이 사이드'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곧 여름이 다가올텐데 그때까지 쭉 이 노래와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전 여름에 이 노래만 들을 거 같아요." (영빈)

"브레이크 절대 밟지 않아" SF9의 거침없는 '러브레이스'
[서울=뉴시스] 그룹 '에스에프나인'(SF9).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16년 데뷔한 SF9는 '굿 가이'(Good Guy), '맘마미아'(MAMMA MIA), '퍼즐'(Puzzle) 등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 2023년 로운의 탈퇴로 팀이 재편됐고 지난해에는 주호가 소속사를 이적했다. 다원은 군 복무 중으로, 이번 활동은 주호와 다원을 제외한 여섯 멤버가 참여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SF9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다"며 "앞으로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찬희는 "SF9의 색을 가장 잘 표현한, 판타지(팬덤명)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SF9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을 깰 수 있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색다른 SF9의 모습들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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