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추성훈 "딸 추사랑 품에서 생 마감하고 싶다"

입력 2025.03.11 18:40수정 2025.03.11 18:40
50살 추성훈 "딸 추사랑 품에서 생 마감하고 싶다"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이 방송됐다. (사진=KBS 2TV '세차JANG'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에 대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세차JANG'에는 추성훈과 개그맨 곽범, 이호창, 래퍼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나섰다.

곽범은 아이돌 그룹 '매드몬스터'의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과거 곽범과 이호창은 얼굴을 과도하게 보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매드몬스터'로 대중 앞에 섰다. 이들은 음원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까지 출연했다.

매드몬스터는 활동 초기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다가 2023년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관객들을 대면했다.

하지만 무보정의 매드몬스터를 현장에서 본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곽범은 당시를 떠올리며 "아저씨 둘이서 예쁜 척하는 모습을 본 관객이 몇 번 토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곽범은 개그에 대한 열정도 내비쳤다. 최근 곽범과 이호창이 참여한 개그 콘텐츠 '만담'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곽범은 대중의 기억에 남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만담 공연까지 예고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다.

딸 추사랑을 향한 추성훈의 애정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만 50세인 추성훈은 "(인생을) 70살까지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은 20년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고 했다.

추성훈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는 가운데, 추사랑의 품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한해는 개그맨 문세윤과 발라드곡 '가르쳐줘'를 발매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최근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해와 문세윤이 '벌써 일년'을 노래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한해는 "이 기세를 몰아가야 한다"며 '가르쳐줘' 음원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한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르쳐줘'를 열창하며 MC 장민호, 장성규, 백호에게 칭찬받았다.

이와 함께 그는 "어떻게 보면 재밌는 일탈"이라고 했다. "본업인 랩보다 발라드로 주목받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음악으로 받는 관심이 오랜만이라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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