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오물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입은 차주의 사연에 변호사 한문철이 조언을 건넸다.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 주차장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한다.
영상에는 마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위로 정체불명의 오물이 쏟아지는 끔찍한 장면이 담겼다.
순식간에 오물이 블박차를 뒤덮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무진은 "진짜 최악이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차주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차주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의문의 찌꺼기와 함께 악취가 심각했다"고 증언한다.
조사 결과, 주차된 차량 위에 설치된 배관이 터지면서 오수가 그대로 차량을 덮친 것으로 밝혀진다.
차주는 차량을 전문 디테일링 숍에 맡기지만, 원상 복구 불가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마트 측이 전액 보상이 어렵고 일부 배상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문철 변호사는 "원상 복구가 손해 배상의 기본 원칙"이라며 "차량 가액뿐 아니라 취등록세까지 배상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이어 '한블리'는 고의 사고 가능성이 제기된 사건을 조명한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좌회전을 하던 견인차가 교차로 정지선을 넘은 승용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좌회전 중 신호가 바뀌어 어쩔 수 없이 정지선을 넘었다", "견인차 운전자와 눈을 마주쳤는데 그대로 충돌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한 변호사는 "고의 사고 입증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무진과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무진은 대표곡 '신호등'이 '한블리'에서 다뤘던 '딜레마 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심으뜸은 90㎏이 넘는 조나단을 가뿐히 업고 걸으며 더욱 강해진 체력을 과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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