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유재석이 1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땅에 건물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중순부터 서울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668㎡) 규모다.
해당 부지는 2023년 12월 유재석이 198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곳으로 그가 3대 주주로 있는 소속사 안테나 사옥과 인접하다.
새로 짓는 건물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일반 음식점, 사진관, 차량 12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재석은 2023년 12월 건축 허가를 받은 뒤, 2024년 5월 본격적인 착공 신고를 마쳤다. 준공은 2026년 2월 예정이다.
해당 건물이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과 인접해 있는 만큼 개인 투자 목적보다 회사와 관련된 사업 연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안테나 사옥은 유희열이 소유한 건물로, 현재 안테나는 해당 건물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유재석은 안테나 대표인 가수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랐다. 2023년 6월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20.7%)를 30억9980만2000원에 사들였다.
앞서 유재석은 15년 이상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다 2023년 9월14일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N40을 매입, 지난해 5월 이사했다. 전용면적 199㎡(60.2평) 펜트하우스로, 매매가는 86억 6570만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