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에 200만원 빌린' 손보승, 母 생일파티도 빚 내서 "카드 주면 갚겠다"

입력 2025.03.11 11:13수정 2025.03.11 11:13
'이경실에 200만원 빌린' 손보승, 母 생일파티도 빚 내서 "카드 주면 갚겠다"
[서울=뉴시스] 손보승·손수아·이경실 (사진='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이경실 아들인 연기자 손보승이 빚을 내 엄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손보승은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누나 손수아에게 "이번 달 여유롭지 않으니 다음 달 20% 더 얹어서 갚겠다"라며 "청계천에서 버스킹을 할 거라서 이벤트 투자금을 빌려달라"고 했다.

손수아는 "내가 살게"라고 했지만, 손보승은 "아니다. 누나가 카드 주면 내가 사겠다"고 했다. 이경실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누나에게 돈을 빌린 것이다.

손보승은 손수아에게 현금 5만 원을 더 빌려서 꽃다발도 구매했다. MC들은 "엄마가 돈 꿔서 산 거 알면 싫어할 텐데" "계속 빌리네"라며 걱정했다.

손보승은 극한의 한파 속 버스킹을 준비했다.

손보승은 "저는 다 떠나서 엄마가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해준다는 게 제일 큰 이벤트다"라며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부를 거다. 엄마가 옛날부터 제일 좋아하던 노래다. 저번에 술 한잔하시다가 불러달라고 했는데 장난으로 넘어갔는데 서운해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손보승은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이다"며 "엄마 생일 선물로 마땅히 드릴 건 없고 평소에 제가 기타 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셔서 노래 한곡 하러 나왔다. 가장 좋아하시는 곡 한곡 해보겠다"며 열창했다.

손보승 이벤트에 감동한 이경실은 "고마워"라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손보승은 지난 2022년 23세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아빠가 됐다. 배우와 대리운전을 겸하며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작품들의 방영이 계속 미뤄지면서 출연료를 온전히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여전히 모친에게 손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회차에서도 손보승은 이경실에게 생활비 200만 원을 빌렸고, 이경실은 "돈이라는 건 안 써야 모인다. 그렇게 할 거 다 하면 못 모은다. 빌려주겠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마라"라고 쓴소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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