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지현(37) 전 스포츠 아나운서가 남편인 야구선수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는 '최초 공개! 배지현&류현진 결혼 전 비밀데이트 장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지현은 류현진과 결혼 전 자주 갔던 음식점에 유튜브 제작진을 초대했다.
배지현은 류현진과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현진 씨가 외로웠는지 나 방송 나오는 거 보다가 '연락해 보고 싶다'고 정민철 해설위원님한테 연락한 거다. 정 위원님이 저랑 같이 방송할 때인데 '류현진한테 번호 줘도 되냐?' 물어보시더라"라고 떠올렸다.
"처음엔 너무 장난처럼 얘기하셔서 넘어갔다가 며칠 뒤에 또 물어보셔서 '친구처럼 지내 보겠다'고 답했다. 현진씨가 '사귀자'는 말을 한 적은 없고 연락만 쭉 하다가 시즌 끝나고 만나고, 자연스럽게 시간 보내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배지현은 류현진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술 같은 큰일을 치르는데도 긍정적이고 밝았다. 대범하다고 느끼고, 한편으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의외로 소탈한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2011년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현 SBS Sports)에 입사해 활동을 시작, '베이스볼S' 등을 진행했다.
2018년 류현진과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이후 2022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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