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이혜정, 평창동 저택 공개…"송중기·손석구 많이 왔다"

입력 2025.03.10 18:43수정 2025.03.10 18:43
'이희준♥' 이혜정, 평창동 저택 공개…"송중기·손석구 많이 왔다"
[서울=뉴시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물 '가보자고(GO) 시즌4'에 모델 이혜정과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출연했다. (사진=MBN 예능물 '가보자고(GO) 시즌4' 캡처)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이희준 아내인 모델 이혜정이 입담을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가보자고(GO) 시즌4'에 이혜정과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출연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이혜정의 서울 평창동 집으로 갔다.

두 사람은 높은 층고와 탁 트인 마당, 그리고 북악 스카이웨이가 한눈에 보이는 대저택에 감탄했다.

이혜정은 "골조만 두고 리모델링했다. 처음에는 6개월이면 된다고 했는데 1년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아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집안을 둘러보던 MC들은 가족사진에 대해 물었다. 이혜정은 "남편이 아이를 낳자마자 촬영 때문에 콜롬비아로 갔다. 코로나 때문에 들어와 운 좋게 100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아이를 힘들게 가졌다. 이 집의 기운이 좋아서 그런지 여기 와서 아이가 생겼다. 모델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귀하게 얻은 아이를 안고 집에 와서 밖을 보니까 너무 아름답더라. 눈물 흐르는 게 느껴졌다"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집을 구경하던 MC들은 2층에 있는 의문의 방을 가리켰다. 이혜정은 "저기는 비밀의 방이다. 남편의 작업실인데, 작품 할 때마다 그 사람에 관한 것들로 채워진다. 저도 잘 못 들어간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MC들은 "배우들은 역할에 따라 집안 공기가 달라진다는데 맞나?" 물었다. 이혜정은 "맞다. 악역을 할 때는 2층에 잘 안 올라온다. 눈빛 자체가 달라져서 내가 봐도 무섭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이혜정과 함께 식사하며 "친구들이 오면 이렇게 요리를 해주냐? 누구누구 왔냐?" 물었다. 이혜정은 "하다 보니 늘더라. 송중기는 많이 왔고, 손석구, 최우식, 박해수 등 많이 온다. 남편은 '안 먹으니까 하지 말라' 하면서 친구들을 계속 부르더라"며 웃었다.

MC들은 이혜정에게 "키스신이 나오면 화나지 않나?" 물었다. 이에 이혜정은 "(키스신을) 했으면 좋겠다. '다른 여자들이 섹시함을 느끼는 남자가 내 남자다' 너무 매력 있지 않느냐"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정사신이 있는 시나리오를 읽고 '난 괜찮다' 했는데 온몸에 알레르기가 나더라. 그래서 그런 장면이 있을 때는 나한테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나랑 뜨겁게 하고 가라고 했다"라며 화끈한 성격을 드러냈다.

두 번째 친구로 한국 살이 14년 차 프로 자취러 방송인 타일러가 출연했다.

타일러는 "한국이 걱정된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다들 너무 극단적이라고 하지만, 강연을 할 때 보면 항상 들어오는 질문이 '좋아하는 걸 어떻게 찾냐?'라는 질문이다. 너무 충격적이다. 이건 스스로 뭔가를 해보고 싶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본 게 단 한 번도 없다는 뜻이다"고 짚었다.


"원래는 자연스럽게 할 줄 알아야 하는 건데 충격이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들 역시 "젊은 사람들을 보면 웃고 편하게 살고 있는 거 같은데 안쓰럽다. 지금 나라가 안 좋고 어려운데 젊은 친구들이 다 짊어져야 할 짐이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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