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황동주, 핑크빛 로맨스 "둘이 해외여행 갈 거야"

입력 2025.03.10 08:38수정 2025.03.10 08:37
이영자♥황동주, 핑크빛 로맨스 "둘이 해외여행 갈 거야"
[서울=뉴시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선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의 근황이 그려졌다. (사진=KBS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는 1기 출연진이 한데 모여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임 장소에 먼저 도착한 이영자는 황동주가 등장하자 "사랑하는 우리 동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황동주가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쿵쾅거렸다"며 "다른 사람들은 검게 보이고 동주씨만 보였다"고 말했다.

황동주도 제작진에게 "또 다른 설렘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니 긴장감이 풀렸다"고 전했다.

출연진이 모두 모이자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언제 데이트를 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알아서 한다. 다 계획이 있다"며 "우리 둘이 해외여행 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가평 데이트 이후 황동주와 사적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문자를 다섯 번, 여섯 번 한 것 같다"고 했다. 좀 느리다면 느리지만 그렇게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황동주와의 애프터 데이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이영자는 "TV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지 않다"며 "이 사람한테 재밌게 해줘야 한다는 직업의식이 있는데 그런 만남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심장 박동에 맞춰서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가족의 반응도 공개했다. 황동주는 '엄마가 이영자를 좋아하냐'는 김숙의 질문에 "예전부터 내가 (이영자를) 좋아한단 걸 알고 있다. 오늘도 '오만추' 촬영 간다고 하니까 예쁘고 멋있게 잘하러 가라더라. 엄마는 진짜인 줄 안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우리 가족은 (황동주에게) '형부'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언니와 동생들이) 너무 설레한다. 여름에 (황동주랑) 같이 피서 가자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숙이 '갈 수 있냐'고 묻자 황동주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영자는 "너무 놀랐다. 말려야 되냐"고 물었다. 황동주는 "지금 보는 것을 즐기고 제일 좋은 것 먼저 먹고 제일 좋은 옷 먼저 입으라고 하더라. 저도 그것을 잘 못했는데 이제부터 하려고 한다. 그때그때 제일 좋은 것만 봐라"고 청했다.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코트를 선물하며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는 "구본승에게만 준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자주 못 보더라도 인사하면서 1년에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생일 다섯 번은 보자"고 말했다. 황동주도 "더 자주 뵙자"며 이영자에게 다음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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