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황동주, 꽃다발·코트 선물로 드러낸 애틋한 마음

입력 2025.03.10 05:50수정 2025.03.10 05:50
이영자·황동주, 꽃다발·코트 선물로 드러낸 애틋한 마음[RE:TV]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와 선물을 교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및 KBS joy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는 황동주가 이영자가 진심을 담은 선물을 교환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오만추' 멤버들은 한 고깃집에 모여 첫 정모를 가졌다. 이들은 서로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전했다. 장서희와 이재황은 커플 앞치마를 입으며 캐미를 보였고, 우희진 또한 지상렬 옆에 자연스레 앉으며 친근함을 보였다. 뒤이어 들어온 이영자는 이재황이 악수를 청하자 "됐어, 뭘 손을 잡고 그래, 난 네가 나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황동주가 자리에 참석하며 모든 멤버가 자리에 모였다.

이영자는 "황동주가 딱 들어오는데 가슴이 쿵쾅거렸다,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왔구나, 다 모여있었지만 주변이 까매지고 동주 씨만 보였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황동주는 "오늘 또 다른 설렘이 있었다, 오자마자 너무 반겨주시니 긴장감이 풀렸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두 사람에게 언제 만나냐고 묻자 이영자는 "우리가 알아서 해, 우리는 해외여행 갈 거다"라고 맞받아쳐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황동주도 이영자에게 "메이크업 너무 예쁘게 하고 왔다, 핑크핑크 하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가평 데이트 이후 문자를 다섯 여섯 번 했다, '날씨 쌀쌀하다', '건강 챙겨라', '식사 꼭 해라'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느리다면 느릴지 모르지만 그렇게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만추' 네 커플 중 둘만 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는 말에는 "나는 TV(방송)에서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게 어떻게 재미있게 해줘야 하나 이런 직업병이 있다, 그런 만남을 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내 심장 박동에 맞춰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우리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동주 씨 너무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동주는 자기 어머니도 이영자를 너무 좋아하신다며 "예전부터 (이영자를) 좋아하는 걸 엄마도 알고 계신다, 엄마도 (방송이 아니라) 진짜인 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이영자에게 "(이영자의) 언니랑 동생은 뭐라고 하냐"라고 묻자 이영자는 "너무 설레어 하더라, 여름에 같이 피서 가자고 했다, 혼인신고만 하고 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모임이 끝난 후 최종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이영자에게 황동주가 꽃을 들고 깜짝 방문했다. 이영자는 "미치겠다, 너무 놀랐다, 이렇게 큰 꽃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꽃을 받아서 들었다.
황동주는 "이렇게 꽃을 사본 건 처음이다, 예쁜 꽃을 다 넣어서 가장 크게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 또한 "카메라 바깥에서 주려고 했는데"라며 국내에 한 벌 뿐인 소장품 코트를 전해줬다. 코트를 입어본 황동주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다, 옷을 선물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가지고 계신 걸 주신 게 더 의미 있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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