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보물섬', 1위 굳건…서강준 2위·이제훈 3위 '男 주연 삼파전'

입력 2025.03.09 13:40수정 2025.03.09 13:40
박형식 '보물섬', 1위 굳건…서강준 2위·이제훈 3위 '男 주연 삼파전'
박형식, 서강준, 이제훈/뉴스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남자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주말 드라마 시청률 삼파전에서 가장 먼저 웃은 이는 박형식이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박형식 주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전국기준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서강준 주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6.7%를 나타냈다.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그린 작품. 박형식과 함께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등이 출연한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의 활약기를 그렸다.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이서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21일 같은 날 처음 방송된 뒤 이어지고 있는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에서는 '보물섬'이 우세한 위치를 선점했다. 그 가운데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 같은 시간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협상의 기술'의 첫 방송은 8일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3%로 출발했다.
후발 주자 '협상의 기술'이 주말 드라마 판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협상의 기술'은 부도 위기에 놓인 산인 그룹을 살리기 위한 M&A 팀 팀장 윤주노(이제훈 분)의 위대한 프로젝트를 다룬 드라마다. 이제훈과 함께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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