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예능계 블랙리스트' 11人에 포함됐다

입력 2025.03.09 12:20수정 2025.03.09 12:20
주우재, '예능계 블랙리스트' 11人에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이경규, 주우재. (사진 = MBC TV '놀면 뭐하니?' 캡처)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계 대부' 이경규가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경규는 8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 모델 출신 배우 주우재가 자신의 성질을 긁으며 깐족거리자 불편해했다.

결국 이경규는 "넌 내가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넌 말하지 마"라고 호통을 치며 주우재 보이콧을 선언했다.

주우재는 이경규가 최근 발표한 '예능계 블랙리스트 11인' 중 모델 대표로 이름을 올렸었다.

이경규는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근 예능계 흐름에 대해 "개그맨 출신 예능인들이 설자리가 없다.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주우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우재와 함께 유명 셰프들, 나영석 PD가 이경규 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의 토크 금지령이 내려졌는데도 주우재는 "안 썩으려면 냉동이 맞죠. 냉장은 살짝 썩는다"라며 꿋꿋이 토크에 끼어들었다.

이경규는 "넌 삶의 의미를 모르는 애야. 평생 냉장 먹어라(?)"라고 버럭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대표 코너인 '양심냉장고'를 다시 꺼내들었다.

올해 도로 위에서 지하철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숨은 양심들을 확인했다. 29년 전보다 더 팍팍해진 세상 속에서 찾은 양심이 감동과 재미, 공익적인 측면까지 충족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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