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만 5편 대기…강하늘, 원톱 '스트리밍' 포문 열고 '오겜3'까지

입력 2025.03.08 07:31수정 2025.03.08 07:30
신작만 5편 대기…강하늘, 원톱 '스트리밍' 포문 열고 '오겜3'까지 [N초점]
스트리밍, 야당 포스터


신작만 5편 대기…강하늘, 원톱 '스트리밍' 포문 열고 '오겜3'까지 [N초점]
84제곱미터 스틸 / 넷플릭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올해 신작만 무려 5편이다. 배우 강하늘이 그간의 '열일'의 결실을 본다.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영화 '스트리밍'이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소설 '휴거 1992'와 '저스티스'를 통해 범죄 스릴러 장르의 믿고 보는 창작자로 인정받은 조장호 감독의 첫 영화 연출작이다.

이번에 그가 맡은 스트리머 '우상'은 그간 강하늘이 필모그래피에서 선보였던 캐릭터들과 사뭇 다르다. 우상은 구독자수 1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세 가득 인기 스트리머로, 강하늘은 캐릭터를 위해 몸에 문신을 그리고 명품 시계를 차는 등 외적인 변화에 나섰다. 조장호 감독은 강하늘의 작품을 반복해서 볼 만큼 많이 봤지만 "이렇게 민낯을 드러낸 작품은 없었다"며 "악역을 한 적은 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한 달 간격으로 또 다른 신작을 공개한다. 오는 4월 23일 개봉하는 '야당'(감독 황병국)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대한민국 마약 수사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을 주요 소재로 처음 다뤄 기대를 모은다.

강하늘 외에도 유해진 박해준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을 갖췄다. 강하늘은 극 중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으로 불리는 이강수 역을 맡았다. 유해진이 이강수에게 야당을 처음 제안하는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아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도 올해 공개된다.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인 30대 직장인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강하늘은 극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30대 직장인이지만 이웃들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게 되는 우성 역을 맡았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의 염혜란, 우성 윗층에 사는 진호 역의 서현우와 연기 호흡 또한 기대된다.

드라마도 2편 대기 중이다. ENA 새 드라마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넷플릭스 'D.P.' 시리즈를 이끌었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았다. 무엇보다 필모그래피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동백꽃 필 무렵'과 '커튼콜' 등 드라마에서도 러브라인이 있었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영화 '30일'(2023) 이후 오랜만이다.

오는 6월 말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에도 출연한다. 앞서 지난해 공개됐던 시즌2에서는 해병대 출신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388번 참가자 강대호 역으로 주목받았다. 또 다른 해병대 출신인 성기훈(이정재 분)의 친구 박정배(이시환 분)를 따르며 군기가 바짝 들어 있으면서도 넉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공기놀이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2 후반부 성기훈과 반란에 동참한 과정에서 탄창을 찾으러 갔다가 겁에 질리는 등 캐릭터의 반전을 드러냈다. 이는 반란 실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면서 시즌3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강하늘은 로맨스부터 코미디, 액션, 스릴러, 시대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강점으로, 작품마다 본인만의 해석을 더해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의 설득력을 극대화하는 세밀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미생'과 '동백꽃 필 무렵' '동주' 등 작품에서 호평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들 또한 더욱 기대된다. '스트리밍'에서 보여줄 스트리머 변신과 더불어 '야당'에서의 브로커라는 색다른 변신을 시작으로 기대작 '오징어게임3'에서의 활약까지 올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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