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솔로 시장에만 몇 년째, '나혼산' 10년 넘었다"

입력 2025.03.08 00:00수정 2025.03.08 00:00
전현무 "'솔로 시장에만 몇 년째, '나혼산' 10년 넘었다"
[서울=뉴시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지예은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경북 영덕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제공) 2025.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마지막 연애를 언급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지예은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경북 영덕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영덕 주민들만 안다는 대게 맛집을 찾았다. 지예은이 능청스럽게 한마디를 던지자 전현무는 "예은이를 보니까 갑자기 딸 낳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전현무는 지예은에게 "혹시 연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지예은은 "작년 말까지 있었다가 없어졌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일에 치여 살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혼자 있는 게 좋다. 너무 편하고 누워 있다가 밤늦게 친구가 부르면 나가면 되지 않냐"며 "연애하면 다 얘기해야 되고 자잘자잘한 싸움도 있을 거고, 연애 안 하면 그런 것도 없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되게 위험한 증상"이라며 "내가 솔로 시장에 몇 년 있었냐"고 말했다. 그는 "'나혼산'만 10년 했다. 누군가 만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난다는 단계를 지나서 결혼을 못했다는 초조한 단계도 지나서 이 단계가 바로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게 제일 위험하다. 일이 너무 많아서 쉬고 싶은데 주말에 데이트 잡는 것도 행복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리는 시간이 너무 행복한 거다"며 솔로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곽튜브는 지예은과 배우 강훈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그러나 지예은은 "너무 불편한 거 같다.
기사가 계속 나고 그러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거의 신혼부부"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현무는 20세 연하의 홍주연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지예은은 "방송은 방송일 뿐"이라 말했고 전현무도 "하나의 큰 연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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