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46)이 결혼을 앞두고 축의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축의금 3만원 내고 밥까지 먹겠다는 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김종민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은 효연에게 결혼식 청첩장을 건넸다. 청첩장에는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 둘이 함께 맞이하는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봄날을 축복해 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효연은 "오빠가 결혼하신다고 하니까 결혼식 축의금이 고민 된다. 오빠는 받는 입장인데 생각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생각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다른 사람 결혼식 갈 때는 '얼마 내야지?' 생각하면 부담스러웠다. 근데 받을 때가 되니까 그냥 편안하게 내줬으면 좋겠다. 와서 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거다"라고 말했다.
"만약에 식대가 10만원인데 5만원 축의금 내고 먹고 가면 뭐 그럴 수 있다. 내가 결혼식 불렀는데 저 사람이 5만원 냈다고 뭐라고 하면 그 사람이 이상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사실 적자 나도 된다는 생각으로 식장을 예약했다. 이제 하객 선물도 작은 걸 생각하고 있다. 그것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유재석은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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