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코노에서 왜..." 로비 CCTV에 전부 송출된 커플의 만행

입력 2025.03.07 14:13수정 2025.03.07 15:45
"굳이 코노에서 왜..." 로비 CCTV에 전부 송출된 커플의 만행
코인노래방서 성행위 한 중년 커플

[파이낸셜뉴스] 한 중년 남녀가 코인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며 성행위까지 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시 15분쯤 한 중년 남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해당 노래방의 영업시간은 오전 1시까지인데, 영업이 끝나고 15분 뒤 전화가 온 것이다.

이들은 "노래방에 지갑을 두고 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원격으로 문을 잠시 열어주고 CCTV 모니터로 손님이 나가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문을 잠갔다.

다음 날 A씨는 손님이 지갑을 잘 찾아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돌려보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중년 남녀가 1만원을 내고 80분간 매장을 이용했더라"며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주류 반입이 금지돼 있는데, 술까지 챙겨와 마셨더라"고 했다.

A씨는 "더욱 충격적이었던 건 성행위까지 벌였다는 것"이라며 "노래방 영업시간이 끝나 불이 꺼졌음에도 두 사람은 나가지 않고 껴안고 뽀뽀하더니 격한 애정행각을 이어갔다"고 했다.


이어 "노래방 로비에는 방안을 볼 수 있는 CCTV가 있는데, 두사람의 성행위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며 황당해 했다.

A씨는 "두 사람은 매장을 나가면서 자동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이로 인해 문 수리비까지 발생했다"라며 "수배지를 제작해 2주 동안 매장에 붙여놨는데, 이들과 연락이 안 닿아 방송에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나이도 지긋하신 분들이 숙박업소에 가면 될 일을, 굳이 왜 학생들도 이용하는 코인노래방에서 그랬을까 이해가 안 간다"며 "중년 남녀의 행동이 괘씸하다"고 분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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