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하트시그널과는 다르다."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하트페어링' 차별점을 꼽았다.
미미는 7일 채널A 하트페어링 제작발표회에서 "하트시그널과 비교하면, 선남선녀 빼고 다 변했다"며 "출연진이 바라보는 입장도 다르다. 썸에서 연애로 가는 것과 썸에서 결혼으로 가는 건 다르지 않느냐. 결혼으로 골인하는 것을 보고 혼돈의 카오스"라고 귀띔했다.
"나도 결혼 생각이 하이패스로 뚫렸다"며 "보통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일이나 경력에 집중을 많이 하지 않느냐. 그런 분들도 혹하지 않을까 싶다. 역대급 설렘·공감을 느껴서 인생 드라마 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수 윤종신은 하트시그널 시즌1~4(2017~2023)를 함께 했다. "하트시그널과 하트페어링은 결과물이 연애와 결혼으로 다르다"면서 "출연진 마음가짐이 더 진지하거나 현실적이다. 호감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걸 고려한다. 설레는 연애 감정과 달라서 추리하기 더 어렵다"고 부연했다.
하트페어링은 결혼 전제 연애 프로그램으로, 청춘들의 혼전 연애 일기를 담는다. 하트시그널 박철환 PD가 만든다. 미미와 윤종신, 배우 이청아,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박 PD는 "2말3초라고 하지 않느냐. 몇 년 사이 사람이 확 변하는 기점이 있는데, 그때 연애 생각도 많이 바뀐다.
이날 오후 10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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