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뒀다가 누군가 던진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지역 게시판에 “아파트 지상 주차장 음식물 투척 피해 사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원 춘천 거주 중인 A씨가 올린 글로, A씨는 "어제 오후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차량 주차했는데 출근하려고 보니까 음식물로 차가 더러워져 있었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자신의 흰색 승용차가 음식물 쓰레기로 추정되는 붉은 액체로 뒤덮인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는 "몇 층인지는 특정할 수 없으나 창문 밖으로 음식물을 던진 것 같다“라며 ”제 차와 제 옆차만 튄 걸 보면, 방범창이 되어 있는 1층은 아니고 2~4층 정도의 낮은 층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보험처리를 받으라는 조언에는 “딱히 해줄 게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더라. 우선 혹시 모르니 블랙박스를 돌려보려고 한다”라며 “범인이 또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를 수도 있으니 잘 처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