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하림이 절친인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에게 위로를 전한 가운데, 이수현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일 하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라며 "도시 전망이 좋은 어딘가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수현은 최근 절친인 배우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상황. 하림은 과거 JTBC '비긴 어게인'에 함께 출연했던 사진도 함께 올리면서 이수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림은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강을 의식하지 않듯이, 시간 속에 있을 때는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시간과 감정은 서로를 품으며 진화하는 것 같다, 보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위로를 전했다.
하림의 위로에 이수현은 댓글로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지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라며 "보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저를 지켜주고 있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수현과 김새론의 생전 남다른 우정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김새론과 김보라는 이수현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우정을 바탕으로 이수현은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자 한달음에 달려와 빈소를 지켜 안타까움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