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용빈이 '필살기'를 선보이며 공동 1위에 올랐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준결승 2차전인 톱7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22년 차 가수 김용빈이 무대에 섰다.
김용빈이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선곡해 주목받았다. 그는 "선곡에 후회 없다. 정통 트로트를 좋아한다. 요즘 정통 트로트를 잘 안 부르니까,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첫 소절부터 애절함이 느껴지는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현역 최고참다운 안정적인 가창력은 여전했다. 마스터 군단이 "잘했어"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마스터 주영훈은 "단조로운 구성인데, 강약 조절을 잘했다. 이 단순한 곡을 4절까지 부르는데, 하나도 단순하지 않았다. 흡입력을 높게 평가한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이경규가 "4절까지 불렀냐? 노래를 얼굴로 부른다. '타향살이' 느낌을 얼굴로 표현해서 4절까지 다한 줄 몰랐다"라며 "내가 알았으면 못 하게 했죠, 너무 길어지니까. 훌륭한 청년이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윤정이 극찬했다. "현역 최고참이니까 이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점층적으로 감정 전달하는 데 힘을 싣더라. 그 시절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표현해 줬다. 난 용빈이가 좋다. 잘했어!"라고 칭찬했다.
김용빈의 준결승 2차전 점수가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