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한가인이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82회가 VOD(다시보기) 서비스되는 티빙에서 비공개된 것을 두고, 최근 한가인의 유튜브에서 불거진 '도치맘' 논란 여파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tvN 측 관계자는 6일 뉴스1에 "해당 회차에 사용한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 중 일부 자료 화면에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VOD를 잠시 비공개하게 된 것"이라며 "해결 후 재입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즉 한가인의 출연분은 문제가 없으며, 해당 회차에 함께 출연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 에피소드에 등장한 자료화면 때문에 비공개 처리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가인은 최근 '도치맘' '대치동 라이딩 맘' 이미지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방송인 이수지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수지는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으며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는 때우는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에서 이수지는 고가 브랜드 패딩이나 가방, 목걸이 등을 통해 소위 '대치맘'을 풍자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한가인이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올린 영상과 유사하다고 반응했다.
이 가운데 한가인의 '유퀴즈' 출연분도 비공개되자 '도치맘' 논란과 연관이 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tvN은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