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황정음, 두 아들 공개…여배우들 다 내려놓은 이유 '솔로라서'

SBS플러스,E채너 솔로라서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솔로라서' 솔로 여배우들이 자신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SBS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4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 녹화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화제 속에 방송된 후, 시즌2로 돌아왔다.

스튜디오 2 MC로 신동엽과 황정음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안방마님' 황정음은 두 아들과의 리얼 일상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명세빈, 윤세아, 오정연 등이 '솔로 언니'로 이번에도 함께하며, 장서희 예지원 이민영 박은혜 이수경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황정음은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황정음은 "(녹화 후에) 아이들이 '카메라 아저씨 언제 와'라고 묻기도 한다, TV에 예고편 나오면 다들 집중해서 본다, 일단 저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담아주셔서 우리 가족에게는 선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경험 후) 왕식이가 자기 유튜버 하고 싶다고 하더라, 같이 할지 생각 중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이수경은 "나는 너무 솔직해서 걱정된다, 엄마가 걱정하시더라"라면서 새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지난 시즌에) 여배우가 방송 최초로 구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의외의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던 명세빈은 "방송 이후 시청자분들이 편하게 생각하시고 제 요리 장면에 대해 DM(쪽지)으로 '그거 이렇게 하면 된다'고 편하게 알려주시더라"고 했다. 이어 "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편하다고 하면 저도 좋다, 시즌2에서는 같이 웃고 울고 같이 힘을 내고 같이 도전하고 같이 소망도 갖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민영은 자신의 성격이 '대문자 I(내향형)'라면서 "저를 꽤 오래 보신 시청자분들이 많을 텐데 같이 좀 즐거워하시고 공감하실 수 있는 분들도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금씩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관찰 예능 출연하게 됐는데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허당기 있는 그런 모습에서 공감도 해주셨으면 좋겠고 사랑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서희는 "김숙이 예능 출연을 추천했는데 저는 걱정이 많았다, '솔로라서' 을 보는데 출연자분들이 가감 없이 속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섭외 연락이 왔을 때 나가보고 싶더라, '솔로라서' 보는데 다들 많이 우시더라, 나도 보면서 울고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다들 편하게 수다를 하시니 신기하고 부러웠다, 나도 쑥스러움이 많은데 이렇게 모이면 말이 많아진다"라면서 "더 확장해서 영화를 하거나 댄스그룹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4일 밤 8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