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박용근, 결혼 10년 만에 버진 로드…"울컥"

입력 2025.03.04 05:30수정 2025.03.04 05:30
채리나♥박용근, 결혼 10년 만에 버진 로드…"울컥" [RE:TV]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채리나♥박용근, 결혼 10년 만에 버진 로드…"울컥" [RE:TV]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채리나, 박용근이 결혼 10년 만에 버진 로드를 걸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디바 채리나, 야구 코치 박용근이 결혼 10년 만에 웨딩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은 디바 지니, 민경 덕분에 다양한 예식장을 둘러봤다. 처음에는 '스몰 웨딩'을 원한다고 했던 이들 부부는 생각보다 큰 홀에서 버진 로드를 걷다가 울컥했다. 약 10년 전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결혼식을 포기했었기 때문.

채리나가 "음악 나오고 하니까, 약간 뭉클해. 여기서 바라보는 느낌이 이상해"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결혼식을 그때 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다른 시선 느끼지 않고, 우리 둘이 용기 내서 했다면 (어땠을까)"라면서 "늘 하객 자리에서 축하만 해줬지, 내려다본 적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높고 괜찮아"라고 털어놨다. 박용근도 "난 좋아"라며 공감했다.

채리나가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고백했다. "버진 로드에서 음악이 나오는데 울컥했다.
감정이 이상하게 요동친 순간이었다. 이런 감정을 느낀 게 처음이었다"라면서 "'결혼식을 했어도 괜찮았을 텐데, 왜 남의 눈치를 봤지?' 싶더라. 뭉클하고, 여러 감정이 좀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용근이 이어 "그때 했으면 어땠을까, 했어도 됐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쉬운 감정이었다"라며 아내 채리나와 같은 생각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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