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홍진경이 지드래곤을 흉내 내 존재감을 발산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굿데이' 3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다시 만난 기안84, '찐팬' 홍진경과의 만남까지 음악 프로젝트를 향한 여정이 이어지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3회 선공개 영상에는 노래에 참여할 88즈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담겨 관심을 끈다. 정해인은 털털하게 바닥에 앉아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을 선곡한 뒤 진한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담백한 중저음과 함께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인 정해인의 무대는 프로듀서인 지드래곤도 눈을 번쩍 뜰 정도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담담하지만 진정성 있었던 목소리의 정해인과 함께 다른 88 스타들의 노래 실력은 어떨지 기대를 더 한다.
뒤이어 등장한 장면에서는 서로의 팬인 지드래곤과 홍진경의 만남이 담기며 기대를 더 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데프콘, 조세호, 기안84와 함께 홍진경의 집으로 이동하며 홍진경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고, 그 시각 홍진경은 지드래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지드래곤이 ‘MAMA’에서 선보였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지드래곤은 자신을 코스프레한 홍진경을 보자마자 빵 터진 채 그대로 쓰러지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홍진경은 "GD님이 내 집에 오셨어"라며 '찐팬'의 리얼한 반응을 보여주기도. 첫 대면부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만남이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치솟게 만든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2일 오후 9시 10분 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