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제이홉의 첫 번째 월드투어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J-hope Tour 'HOPE ON THE STAGE') 서울 셋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돼 1회 당 1만 2500명, 총 3만 7500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이날 제이홉은 공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월드투어에 나서게 된 인사를 전했다. 공연 준비로 바쁜 상황이었기에 그는 직접 쓴 손편지를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손편지는 수십 명의 취재진에게 모두 다른 내용으로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손편지에서 제이홉은 "오랜만에 콘서트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라며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자 월드투어의 시작을 함께 빛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제이홉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애정을 가져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라며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계속된다, 제 여정에 언제나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홉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3년 슈가의 월드투어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로서는 두 번째로 솔로 월드투어를 개최하게 된 경우다.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13일부터 미국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에 돌입해 시카고, 멕시코시티, 샌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를 찾는다. 또한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이 이어진다
월드투어 외에도 제이홉은 오는 7월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도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