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5형제' 안재욱, 엄지원 선물에 경고 "뇌물 주면 납품 취소할 것"(종합)

입력 2025.03.01 21:58수정 2025.03.01 21:59
'독수리5형제' 안재욱, 엄지원 선물에 경고 "뇌물 주면 납품 취소할 것"(종합)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경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한동석(안재욱 분)의 갈등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새로 재단장한 장광주를 들고 LX 호텔 실무진을 만났다. 새롭게 패키지 디자인을 바꾼 장광주가 모습을 드러내자 실무진들은 "완전 고급스럽다, 막걸리 계의 샴페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며 감탄했다. 마광숙은 "이렇게 우리 독수리술도가 믿어주시고 기회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실무자들은 호텔에서만 사용하는 비매품으로 장광주 전용 도자기 잔도 만들었다며 샘플을 건넸다. 마광숙은 크게 기뻐하며 첫 납품 기념으로 한 잔씩 맛보자고 제안했다.

마광숙은 "이게 탄산이 워낙 세서 오픈을 살살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장광주의 뚜껑을 열었다. 그 순간 자리에 나타난 한동석을 보고 몸을 움직인 직원이 마광숙의 어깨를 쳤고, 마광숙이 뚜껑을 연 막걸리는 폭발해 한동석의 얼굴로 뿜어져 나왔다. 막걸리를 뒤집어쓴 한동석은 화를 참으며 돌아섰고 마광숙은 크게 당황했다. 그러면서 손수건을 들고 한동석을 쫓아가 "많이 젖으셨는데 이거로라도 닦으세요"라고 말했지만 한동석은 "나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나 닦으세요"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한동석은 "쓸데없이 자꾸 엮여서 진짜"라고 짜증을 내며 포효했다.

힘없이 호텔 로비를 빠져나온 마광숙은 한동석의 수행 기사를 발견하고 "회장님 덕분에 이 호텔에 막걸리 납품하게 돼서 고마운 마음에 작은 선물 드리고 싶다"며 막걸리 한 박스를 건넸다. 아무 지시도 못 받았다는 수행기사에게 마광숙은 "비싼 선물도 아니고 그냥 제 마음이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하며 수행기사의 선물까지 전했다. 퇴근길, 한동석이 차에 타자 수행기사는 "아까 전 독수리술도가 사장이 회장님 드시라고 막걸리 한 상자를 트렁크에 실었다"라고 말했다.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걸 받으면 어떡하냐"고 화를 내는 한동석에게 수행기사는 "저번에도 막걸리 선물 받으신 기억이 나서"라고 말했지만 한동석은 "차 돌리라"고 지시했다.

한동석은 독수리술도가로 향했다. 이어 마광숙을 불러 막걸리를 돌려주며 "난 개인적으로 이걸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납품하고 납품받는 공적 관계에서 이런 건 받을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광숙은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 것뿐이라고 말했지만 한동석은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절제해달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좋게 말하니까 이해를 못 하는 모양인데 납품업체에 이유 없이 따로 받는 물건은 뇌물인 걸 모르냐"고 딱 잘라 말하고 돌아섰다. 마광숙은 한동석을 쫓아가 "멀쩡한 사람을 왜 뇌물이나 주는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냐, 결벽증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한동석은 "내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 본인의 행동이 이상한 거다,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런 상황 발생하면 납품받는 거 취소하겠다"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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