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의도 육퇴클럽' 출격…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계속

입력 2025.02.28 14:48수정 2025.02.28 14:48
KBS, '여의도 육퇴클럽' 출격…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계속
사진제공=KBS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가 유튜브 채널 개설부터 정규 뉴스까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28일 KBS는 오는 3월 4일부터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의도 육퇴클럽'은 육퇴(육아 퇴근)한 아빠 곽범, 샘해밍턴, 슬리피, 송하빈을 MC로 내세워 아빠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시콜콜한 육아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같은 집 안에 있어도 스마트폰과 각자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익숙한 요즘 가족들에게 건전한 가족 게임 문화도 제안한다.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하하와 남창희가 '지우개 게임'이라는 단순하고 친근한 놀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인 것.

더불어 휴일이나 주말이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가족을 위해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나들이 명소를 소개하고, 아이 보느라 놓친 KBS의 각종 육아 관련 뉴스와 예능·다큐·교양·음악 프로그램을 재가공해 제공한다.

KBS는 정규 방송을 통해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관심을 놓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3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 동안 '제6차 저출생위기대응 방송주간'에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뉴스와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먼저 KBS 메인뉴스인 'KBS 뉴스9'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저출생 현상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장기적 관점에서의 해결책을 집어 보는 기획 뉴스를 3월 4일부터 8일까지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

KBS 1라디오에서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리듬체조선수이자 돌배기 아기 엄마인 손연재 씨가 내레이터로 참여한 '저출생 위기 극복 캠페인'이 방송된다.

'아빠 육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방송도 연속 편성한다. 'KBS 열린토론'은 3월 13일 '아빠가 변화시키는 육아의 미래'를 주제로 육아와 출산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오늘 아침 1라디오'에서는 3월 14일 '함께 키우는 내일-저출생 희망 찾기'를 주제로 아빠 육아휴직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는 3월 8일과 15일, 22일 3주에 걸쳐 '팔도 다둥이'를 주제로 방송한다.

KBS 2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서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빛나는 우리 아이들, 안전하게 행복하게'를 주제로 육아 중인 부모·예비 부모를 위한 깨알 육아 정보와 응원송을 AI로 제작·방송하고, 다둥이 부모인 가수들의 라이브 초대석도 마련된다.

이외에 '하하의 슈퍼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등 2FM을 통해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특집 방송이 이어진다.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